하이난 여행 첫째날 대소동천에 들렀습니다. 밤비행기로 오자마자 첫번째로 들른 곳이라 호텔에서 대소동천에 가는 길은 많이 피곤하고 걱정도 되었었는데 입구부터 너무 아름다워 피로가 다 사라졌었습니다. 대소동천 의미는 " 하늘이 뚫어놓은 큰 동굴과 작은 동굴" 이라고 합니다. 탁트인 바닷가에 아름다운 나무와 꽃들이 있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해안도로를 내려와 해안가에는 모래사장도 있었습니다. 중국 현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수영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하이난이 왜 중국의 하와이라고 하는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소동천이 넓어서 걷기에는 힘들어 관람차를 탔습니다. 1인당 15위안이었는데 주요관광지를 빠르고 편하게 볼 수 있어 전혀 돈이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휴양지 답게 곳곳에 야자수 나무와..

하이난 성 싼야시에 있는 맹그로브 리조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트윈룸이라 싱글침대 두개에 유아용 침대 추가해서 세명씩 잠을 잤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지내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호텔 로비부터 아주 크고 웅장했습니다. 시설은 좀 오래된 느낌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하이난 대부분 사람들은 영어를 조금도 못한다고 합니다. 로비 직원도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해 휴대폰으로 번역기 돌려가며 의사 소통을 했습니다. 2월말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하이난은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되어서 각호실마다 에어컨이 켜져있었습니다. 각방마다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어 덥거나 답답한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기 전에 공항이나 로비 공동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 화장실을 걱정했었는데 각 호실에 있는 화..